MBC를 퇴사한 후 ‘당인리책발전소’ 서점 주인으로, 그리고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찾은 김소영. 책과 문장의 힘을 믿는 그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언제나 책이 곁에서 말을 걸어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책과 데면데면해지면서 책 속 문장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서서히 줄어들었다며 내밀한 고백을 들려준다. 이 책 『무뎌진 감정이 말을 걸어올 때』는 ‘책편지’를 쓰기 시작하면서 책과의 권태기를 책으로 회복하고, 오랫동안 감정의 조각들을 흘려보낸 것에 익숙
저자 문지애는 2006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서 [뉴스데스크], [피디수첩], 라디오 [푸른 밤 문지애입니다] 등을 진행했다. 2012년 프리랜서 방송인이 되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다가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 유튜브 채널 〈애TV〉를 시작하게 되었고, ‘애TV 그림책학교’의 원장이 되었다. 그림책 속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더 많은 부모들과 교감하기 위해 지금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뉴스가 잘 어울리는 아나운서로 꼽히던 문지애. 일주일 내내 방송을 하며 바쁘게 살던 그였지만 프리랜서 방송인이 되고 출산을 한 후
작가 하재영은 2006년 등단했고, 소설 『스캔들』, 『달팽이들』 등의 작품이 있다.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도 있고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에서는 사람들의 화두(話頭)인 집에 대해 천착(穿鑿)한다. 유년시절을 보낸 대구의 적산가옥촌, ‘대구의 강남’이라 불렸던 수성구의 고급 빌라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점점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던 기억, 20대 서울 상경 후 살았던 강북의 아홉 개 방과 신림동 원룸, 재개발이 빗겨간 금호동 다가구주택, 30대 진정한 독립을 이룬 행신동 투룸, 정발산의 신혼집,
소설가 박민정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 문화연구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신인상에 단편 소설 『생시몽 백작의 사생활』이 당선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아내들의 학교』, 장편소설 『미스 플라이트』 『서독 이모』가 있다. 2015년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세실, 주희』로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 창작의 고민을 담은 첫 산문집 『잊지 않음』을 출간했다. 열일곱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
정유정 작가의 『완전한 행복』은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부딪치는 순간 발생하는 잡음에 주목한다. 나의 행복한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가는 방식은 과연 진정한 행복의 방정식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작가는 전작(前作) 『진이, 지니』를 마치고 다음 소설을 생각할 때쯤 우리 사회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이 보이더라면서, 과도하게 자기 자신을 내보이는 자기애와 행복에 대한 강박증이 읽혔다고 말했다. 우리가 너무 행복을 과시, 전시하는 시대에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
단정한 듯하면서도 날선 문장, 무심한 어조로 삶의 이면에 숨겨진 불안과 고통을 예리하게 파헤쳐온 소설가. 1967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십대 때는 키가 크다는 이유로 배구와 넓이뛰기 등 여러 종목의 운동선수로 활동했고 열네 살 때 서울로 이주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무역회사 타이피스트로 일하다가 1988년에 소설을 쓰고 싶어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8월의 식사」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일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강영숙은
웹소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작가 지망생들도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웹소설을 써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많지 않다. 정무늬 작가는 유튜브 채널 를 통해 이리 부딪히고 저리 깨지며 익혀온 웹소설 생존 노하우를 공개해왔다. 작가 지망생들이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며 시작한 웹소설 강좌! 이제는 책 『웹소설 써서 먹고삽니다』를 통해 더욱 현실적이고 자세한 웹소설 작가 생활 A to Z를 소개한다. 『웹소설 써서 먹고삽니다』는 ‘팔리는 글’ 만드는 작법 노
미술로 사람과 사람을, 시대와 사람을 연결하는 아트딜러, 칼럼니스트, 미술애호가.아트딜러로 일하면서 칼럼을 쓰고 강연을 병행한다. 어릴 적 꿈은 화가였다. 인천예술고등학교에서 서양화를,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하며 다양한 미술 재료와 기법을 익혔다. 이후 작품 세계를 넓히기 위해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그림을 소개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현재 예술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예술가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MBA에서 〈구독경제의 현대 미술시장 적용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